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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웰니스] 건강, 알고 지킵시다 - 7. 스포츠 손상

등록2014-03-24 조회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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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누적 과사용 손상 60% 잘못된 운동습관 비롯 

축구 무릎 십자인대파열·등산 발목 염좌 등 조심 일반 치료 땐 2차 손상… 맞춤 진단·재활 등 필수

 


▲ 스포츠 손상 재활치료

따뜻한 봄이 찾아오며 겨우내 웅크려있던 몸을 펴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관람의 대상에서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생활 체육으로 바뀌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수는 더 빨리 늘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스포츠 손상과 재활치료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지만 과격하게 움직이거나 준비 운동이 부족한 경우 오히려 스포츠 손상을 입을 위험이 높다. 특히 스포츠 손상 이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지 못한다면 후유증상이 남거나 이후 스포츠 활동을 중단해야 될 수도 있다. '운동선수의 전유물'에서 최근 일반인에서 급증하고 있는 스포츠 손상에 대해 유성웰니스병원 윤상진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 스포츠 손상이란?

스포츠 손상은 크게 급성과 만성, 외상과 과사용 손상으로 나뉜다. 주로 뼈, 관절연골, 인대, 근육 등의 근골격계나 신경, 피부 등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급성 손상은 운동 중 충돌이나 장비 등으로 인한 직접 외상의 외부적인 요인과 인대 염좌나 근육파열과 같은 내부적인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과사용 손상은 일반적으로 인체 내 조직의 회복 능력을 초과해 장시간에 걸쳐 누적된 피로 효과에 의해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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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는 피로 골절, 경부목, 연골연화증, 족저 근막염, 아킬레스 건염 등이 있다. 과사용 손상의 60% 이상은 잘못된 운동 습관이 원인이다.이 때문에 스포츠의학 임상의들은 과사용 손상이 발생했다면 운동 습관을 수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과사용 손상의 치료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면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필요한 경우 얼음 찜질, 전기 치료, 연부 조직 마사지와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주사치료 등 포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 정확한 진단 통한 맞춤 재활치료 필요

어깨를 많이 쓰는 야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즐긴다면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상완골이 견갑골에서 빠진 생태인 습관성 어깨 탈구를 주의해야 한다. 습관성 어깨 탈구는 주로 어깨가 탈구되면서 전방의 인대와 연골이 파열을 일으키는 방카르트 병변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방카르트 병변의 경우 부상 이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대와 연골이 파열된 채 굳어 습관성 탈구로 이어질 수 있다. 축구 등 무릎의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즐긴다면 십자인대파열을 조심해야 한다.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통증이 며칠이 지나면 가라앉기 때문에 증상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파열된 십자인대를 방치할 경우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거나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등산, 농구, 배드민턴 같은 운동은 발목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발목을 심하게 접질리거나 삐어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는 발목 염좌가 흔하게 나타난다. 가벼운 경우 냉찜질 등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염좌 상태가 지속되면 인대가 파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기존의 관절 질환과 스포츠 손상을 동일하게 취급해 치료하면 오히려 2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와 손상 정도에 맞는 맞춤 재활이 필요하다.

 

▲ 스포츠 손상 후 재활치료 방법

스포츠 손상의 재활치료는 목표설정이 중요하다. 목표는 어떤 종류의 손상을 받았는지 손상된 이후 치료를 통해 회복해야 하는 운동강도와 종류에 따라 결정이 된다. 초기의 치료는 손상 후 부종조절을 위한 기본적 응급치료와 통증 감소, 관절 운동범위의 회복, 근력, 지구력, 힘의 회복, 신경-근 조절의 재확립, 균형감각의 향상, 심폐지구력 유지, 적절한 기능 회복 등이 중요하다. 다시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때는 먼저 연부 조직의 치유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이 되었는지, 통증 없는 완전한 운동범위까지 회복되었는지, 지속적인 종창은 없는지, 적절한 근력과 지구력은 회복되었는지, 유연성과 고유감각은 제대로 나타나는지 등이 중요하다. 또 이와함께 적절한 심혈관계 단련도와 심리적 안정감 등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 목적에 맞는 운동치료도 병행해야

의사는 운동치료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운동치료사 혹은 물리치료사에게 운동 처방을 내리게 된다.예를 들어 근력의 증가가 목적인지 아니면 지구력 혹은 관절운동범위의 증가가 목적인지에 대해 항상 구체적으로 생각한 이후 처방을 내리게 된다. 운동의 종류는 운동부하의 정도나 대상자의 임상적인 상태, 주변 환경을 고려해 결정한다. 이와 함께 운동시의 준비운동 및 정리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여 처방이 이루어진다. 윤상진 원장은 "만약 운동을 즐기다 스포츠 손상을 입었다면 부상 이전의 운동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자가치료 대신 전문 의료인에게 적절한 치료와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재활의학과 윤상진원장 /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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