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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웰니스] 건강, 알고 지킵시다 - 2. 요통

등록2014-02-11 조회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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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수술없이 '치료 가능' 적절한 방법 찾아야 

급성 환자 80% 보존적 요법 만으로도 8~10주내 호전 


허리통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 원인이 다양하겠지만, 환자들의 삶의질 개선을 위해서 허리 통증을 줄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증이 찾아오면 상당수 환자들이 병원을 찾게 되고, 수술을 통해서 통증 제거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허리통증은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 해결이 가장 큰 숙제라면 무조건 수술을 통해 해결하기 보다는 다양한 치료를 통해 문제해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통은 일생에 누구나 한번쯤 겪는 고통으로 척추뼈, 디스크, 관절, 인대, 신경, 근육 등 허리를 이루고 있는 여러 구조물들의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추간판 탈출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관절염, 요추 염좌 등 다양하다. 대부분의 요통은 단순 근육통인 경우가 많아서 약물, 물리치료, 한방치료 등 어떠한 방법으로 치료하더라도 1주 이내에 호전이 된다. 그러나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 만성요통으로 진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다르다. 요통의 치료법은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보존적 요법은 약물 및 물리치료, 운동요법 그리고 신경차단술과 같은 중재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대개 급성요통 환자의 약 80%는 이러한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8~10주내에 통증이 호전된다. 신경차단술은 좀 더 정확한 치료를 위해 영상장치를 이용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경막외강 신경차단술, 천추 경막외강 신경차단술, 경추간공 신경차단술, 후지내측지 블록술, 신경성형술 등 다양한 시술을 하고 있다. 


신경차단술은 말 그대로 신경을 차단하는 것은 아니고, 탈출된 추간판이나 협착으로 인해 과민해진 신경근으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소량의 스테로이드와 국소마취제를 투여해 염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해주는 방법이다. 


보통 1회 치료만으로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 정도에 따라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유착이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해당 신경근 부위로 약물 도달이 어려우므로 신경성형술 이나 경막외 내시경을 이용한 유착 박리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환자들이 숙지해야 할 부분은 뼈주사에 대한 오해다. 흔히 허리에 맞는 신경차단술이 뼈주사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완전히 다른 말은 아니다. 신경차단술에 사용되는 약제 중 소량의 스테로이드제가 있는데 이 때문에 뼈주사라고 알려져 있다. 


이호영 과장은 “가끔 요통 환자 중 신경치료를 권유하면 뼈주사는 해롭다는 인식으로 무조건 꺼리는 분들이 있다. 통증이 심해 잠을 못자는 환자들에게 신경차단술은 삶의 질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신경차단술에 능숙한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될 수 있으면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쓰며 적절한 간격을 두고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때문에 약물의 부작용이 두려워 무조건 피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시술로 최소한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통증의학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활습관 교정 또한 필요하다,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이 감소되면 올바른 운동 및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하여 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쉽고 효과적인 운동은 걷기다. 처음에는 비교적 평탄한 코스를 하루 30분씩 걷는 것을 추천하고 점점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골반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가볍게 걷고 운동해주는 것이 척추건강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적절한 체중관리 및 금연과 같은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해 요통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호영 과장은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 척추가 받는 하중은 상당히 크다. 척추에 하중이 전해질 경우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만큼 적정한 체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취통증의학과 이호영과장 /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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